홍 진희 
안녕하세요, 어센트코리아의 부드러운 강점 발견자 에디터 부강발 입니다.
유튜브 브랜드채널을 운영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유튜브 계정 생성, 브랜드채널 전환 그리고 바로 레퍼런스 찾아보기 일텐데요, 특히 잘 만들어진 브랜드계정들을 보면 배울 점이 많아서 저는 일단 브랜드채널을 운영하기 이전에 다른 잘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채널들을 지켜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면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막막하지 않으니깐요!
일반 유튜브 채널과 다르게 브랜드채널은 브랜드의 스토리와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운영하기 어려운데요, 예전 밋밋했던 브랜드 채널들과는 다르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가며 멋지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쌓으며 브랜드계정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구독자 기준이 아니라 브랜드의 색을 잘 나타내면서 고객들의 질문에 답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채널들을 위주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이 채널들을 많이 참고하고 어센트코리아 채널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채널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외국의 사례들보다 우리가 참고하기 쉽게 국내의 사례를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점 참고 바랍니다.)
유튜브 브랜드채널 BEST5
토스
현대카드 DIVE
민음사 TV
연동이네 (쿠캣)
오늘의 집
토스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올리는 토스는 자사의 광고 콘텐츠 뿐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들로 채워가고 있는 브랜드채널입니다.
특히 그 시기의 유명인과 함께하는 챌린지 다큐 DON’T 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스는 금융은 어렵다 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여러가지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채널에서도 그러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니그라피 재생목록에는 토스가 토스의 목소리로 돈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풀어주는 콘텐츠가 있는데요, 유튜브 운영자라면 즐거울 댓글로 가득한 콘텐츠 입니다. 댓글창 안에서 시청자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지요. 또한 토스는 썸네일이 간결하고 보기좋아서 썸네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브랜드계정 운영자가 참고하실 좋은 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DIVE
뭔가 트랜디함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강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공식 영상들이 올라오는 현대카드 채널과 제가 지금 추천 할 현대카드 DIVE 채널로 나눠 운영 되고있습니다. 현대카드 DIVE는 문화와 예술에 관련 된 콘텐츠가 많은데요, 아마도 현대카드의 혜택들과 연관성이 있어보입니다. 브랜드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을 말하지만 굉장히 세련되게 말하는 콘텐츠가 바로 현대카드 DIVE의 콘텐츠 입니다. 현대카드의 자체 폰트를 이용하여 썸네일을 제작하여 누가봐도 이것은 현대카드의 콘텐츠임을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카드 DIVE 에서는 여러 유명인들이 출연하지만 눈에 띄는 콘텐츠가 하나 있습니다.
오버더레코드 재생목록에 있는 현대카드 정태영 CEO의 강의 인데요. 브랜딩에 관하여 본인의 목소리로 솔직하게(보이도록?) 강의를 한 것이 젊은 세대 마케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콘텐츠 입니다. 꼭 유명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소리를 대표가 전달해 주는 것도 타인에게는 큰 울림을 주는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민음사TV
출판사 유튜브채널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될까요? 네 됩니다. 민음사의 직원분들이 주로 나오는 민음사TV는 브랜드에서 말하고 싶은 것도 말하면서 재미까지 함께 포섭한 다재다능한 브랜드채널입니다. 기획콘텐츠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재생목록 하나하나 썸네일만 봐도 보고싶은 콘텐츠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문화생활비 언박싱의 경우에는 (a.k.a 문박싱) 언박싱마지막에 책을 언박싱(?) 소개하는 콘텐츠로 일반 언박싱과는 조금 다른 포맷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채널은 재미있어야합니다. 재미있어야 시청자들이 보고 특히 이탈 하지 않고 오래 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민음사TV는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과 재미를 적절히 잘 배합한 브랜드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동이네 (쿠캣)
원래 쿠캣 채널 속의 콘텐츠였다가 인기를 얻어서 독립적인 채널로 나온 연동이네 입니다. 연동이네는 쿠캣의 직원이 나와서 먹을 것에 대한 모든 것을 리뷰합니다. 쿠캣에 있는 제품만 리뷰하냐구요? 쿠캣만 홍보하냐구요? 그렇지않습니다. 연동이네에서는 마켓컬리추천템도 볼 수 있고 편의점의 신상템 볼 수 있고 엽기떡볶이 등 프랜차이즈의 신메뉴 또한 시원하게 리뷰해버립니다. 고객들이 진짜 보고싶은 것을 잘 파악하고 있는 브랜드채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은 쿠캣의 브랜드채널이라고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이 나와서 음식에 대해 리뷰하는 유튜브채널이니깐요! 연동이네는 브랜드를 먼저 드러내지 않습니다. 사람이 나오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찐 팬을 만들고 싶다면 이러한 방법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집
국내 1위 라이프스타일앱 오늘의집 유튜브채널은 이름값을 하는 유튜브 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집에 관련 된 콘텐츠를 잘 풀어나가는 유튜브채널이기 때문이죠.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는 무려 256만회를 자랑하는 반지하 인테리어 영상인데요, 6분정도의 영상에서 아마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 가 없을 것 입니다. 정말 굉장한 인테리어 전후를 보여주는 콘텐츠 입니다. 오늘의 집에서 가장 잘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콘텐츠이며 댓글 분위기만 봐도 이 콘텐츠가 왜 흥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마무시한 before&after 영상 마지막에는 오늘의 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사용 된 용품들의 정보를 말해줍니다. 그 외 꿀팁, 추천 영상들로 가득한 오늘의집은 누구라도 구독을 누를 수 밖에 없는 브랜드채널일 것 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잘 표현해서 콘텐츠로 만드는 것. 오늘의 집 유튜브 채널이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브랜드 채널 중에 제가 즐겨보고 참고하는 5개의 채널들을 추천해보았는데요, 사실 더 많은 채널들이 많고 위 채널들은 워낙 유명한 채널들이라 아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각자의 특성이 있지만 이렇게 잘하고 있는 브랜드채널의 공통점은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생각해서 콘텐츠로 제작해서 꾸준히 업로드 하는 힘 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질문에 답할 것
꾸준하게 콘텐츠를 업로드 할 것
이 두가지를 잘 지킨다면 우리 브랜드의 채널도 시청자들의 구독과 좋아요를 받는 채널이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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