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통해 개인, 또는 기업이 자신의 생각을 전하거나 관심사를 필터링하여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형식의 이메일 뉴스레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뉴스레터, 구독서비스 중에서 마케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뉴스레터의 링크를 추천합니다.
뉴스레터란
뉴스레터(Newsletter)란 뉴스와 편지를 의미하는 영단어 Letter의 합성어입니다. 소식이나 뉴스의 전달을 위해 발신자가 정기적으로 구독자에게 메일을 발송합니다. 기존에는 가입자 대상의 이메일 마케팅(이메일 함에 들어있는 (광고)가 붙은 메일들)을 목적으로 사용 되었는데, 최근에는 특정 주제에 대한 소식이나 기사를 정리하여 전달하는 미디어를 의미합니다.
뉴스레터 시장
전통적인 언론사뿐 아니라 개인 혹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제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는 뉴스레터 ‘어피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뉴스레터 ’뉴닉’이 있습니다. 2022년 9월 7일자로 4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뉴닉의 뒤를 따라 많은 기업들에서도 발 빠르게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추천
1. 뉴스레터의 선구자, 뉴닉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무료 # 뉴스요약
국내 뉴스레터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는 뉴닉. 정치, 경제, 세계, 테크, 노동, 환경,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총망라하고 있는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투자를 유치 받기도 했고 제휴/콘텐츠 발행/자체 캐릭터 MD 판매(고슴이)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발행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고민하는 마케터에게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뉴스레터입니다.
2. 트렌드를 전달해주는 뉴스레터, 캐릿
매주 화요일 출근 전) / #MZ세대 #트렌드리포트 #무료
자칭 트렌드 당일 배송 미디어라고 불리는 캐릿은 마케터들이 요즘 MZ세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MZ세대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한 Trend Letter나 MZ세대가 사용할 법한 MZ 용어 사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Z 용어 사전은 유료지만, 트렌드 레터는 무료!
3. 이메일 마케팅을 활용하는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스요레터
매주 수요일 / #마케팅 #크리에이터
스요레터에는 브랜드들에서 이메일 마케팅을 활용하는 사례부터 토픽별 뉴스레터 추천까지 담은 뉴스레터로 마케터와 크리에이터에게 추천하는 읽을 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스요일의 꿀팁>은 이메일 마케팅을 진행하는 마케터들이 콘텐츠 내외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마케터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어떻게 뉴스레터를 구성하고 발행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4. 마케터들에게 업계의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해주는, 펜타레터
월요일을 뺀 화~금, 아침 / #광고 #업계소식
광고계를 비롯해서 다양한 업계의 소식들을 모아서 보내주는 펜타레터입니다. 마케터로서 업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과 새로운 소식들을 체크하는 것은 숙명입니다. 매일 아침 뉴스 기사란에서 업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클리핑하는 것보다 짧고 굵게 펜타레터 구독을 통해 신상 업계 소식을 받아보세요.
5. 브랜드와 마케팅 콘텐츠를 전달하는, 수박레터
월~금, 오전 #무료 #브랜드 #마케팅
수박레터는 국내와 해외의 브랜드와 마케팅 관련 콘텐츠를 전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브랜드를 좋아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경험 플랫폼, 비마이비(Be my B)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스토리를 들려주는 뉴스레터 위주로 발행하기 있습니다. 이메일로 수신하는 다른 뉴스레터와 달리 독특하게 카카오톡 채널(더워터멜론)을 통해 알림을 보내고 있습니다.
6. 유료 뉴스레터로 콘텐츠 질에 신경을 쓴, 롱블랙
매일 / #유료 #브랜드
롱블랙은 매일 하나의 콘텐츠를 발행하지만 24시간 내에 읽지 않으면 콘텐츠가 사라지는 뉴스레터입니다. 구독 서비스를 메인 수익 모델로 삼고 있어 무료 콘텐츠를 발행하는 뉴스레터와 차이를 가집니다. 월 구독료는 4900원으로 커피 한잔의 값을 지불하면 한 달간 콘텐츠를 커피처럼 마실 수 있습니다. 마케터에게 필요한 브랜드 스토리뿐만 아니라 문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문학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롱블랙 에디터를 포함하여 출판 편집자, 객원 에디터 등 다양한 인물부터 기고를 받고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인 만큼 콘텐츠의 질에 신경을 많이 쓴 뉴스레터입니다. 잡지같은 편집 디자인은 덤.
뉴스레터의 트렌드
소비자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만 볼 수 있습니다. TV에서 틀어주는 뉴스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정보만을 볼 수 없지만 뉴스레터는 화면을 스크롤하면서 원하는 정보만 쏙쏙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닝아웃(MeaningOut,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인 MZ세대에게 자신의 취향만을 걸러서 온 뉴스레터는 높은 구독율과 열독율을 달성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다른 마케팅 전략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과 지속적으로 구독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점을 미루어볼 때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