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세용 
ChatGPT의 놀라운 글쓰기 능력을 보면서 이제 마케팅 글쓰기는 걱정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토픽으로 AI에게 그냥 글을 쓰게하고 이걸 올리면 그걸로 끝나는 문제일까요?
결국 소비자가 우리에게 무엇을 묻는 지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에 필요한 콘텐츠를 소비자의 의도에 맞춰 작성하고 종국엔 검색엔진의 상위에 노출되어 소비자들이 우리가 제공한 콘텐츠를 통해서 우리가 바라는 액션을 유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하나의 글을 그저 손쉽게 올리는 것으로 마케팅 글쓰기가 끝나지 않습니다. 당장에 구매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제공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가야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소비자가 어떤 키워드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검색을 하는 지를 파악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활용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토픽을 정확하게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예시를 위해 “라떼만들기”라는 토픽을 가지고 관련된 웹페이지에 넣을 콘텐츠를 지금부터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라떼만들기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관련 관심사를 알아보고자 리스닝마인드 허블의 패스파인더에 “라떼만들기”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검색을 한 결과를 보면 “라떼만들기”의 앞과 뒤에 다양한 경로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다음에 페르소나뷰 기능을 통해서 라떼 아트 만들기와 관련한 페르소나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들을 묶어 하나의 콘텐츠 기획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 검색 키워드 클러스터를 ChatGPT에 넣어서 질문과 답을 요구해보기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용한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 아래에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얻는 콘텐츠입니다. 이 콘텐츠는 전혀 윤문을 하지 않은 콘텐츠 입니다. 중간에 들어간 이미지는 Midjourney Version5를 가지고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래에 제공하는 키워드 시퀀스를 보고 이 키워드별로 관련 질문을 만들주고 그 질문에 대해 100~130단어 정도의 답을 달아서 하나의 웹페이지를 채울 콘텐츠를 만들어줘.
라떼아트, 라떼 거품(스팀) 만들기, 라떼아트 원리, 라떼아트 하는 법, 라떼아트 하트, 라떼아트 로제타, 라떼아트 결하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라떼 아트란 무엇인가요?
A: 라떼 아트는 라떼에 스팀밀크를 부어 주면서 다양한 그림이나 패턴을 그려내는 예술입니다. 바리스타들이 손님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낸 기법으로, 우유 거품을 조절하여 에스프레소 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실력있는 바리스타들은 꽃, 하트,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의 라떼 아트를 만들어냅니다.
Q: 라떼 거품(스팀)을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라떼 거품(스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팀 완드(증기 노즐)를 이용해 우유를 가열하면서 공기를 섞어주어야 합니다. 우유 온도는 60~65도 정도가 적절하며, 스팀 완드를 우유 표면 근처에서 작동시키거나 조금 깊이 넣어 작동시켜 거품의 크기와 밀도를 조절합니다.
Q: 라떼아트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A: 라떼아트의 원리는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의 밀도 차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스팀밀크가 에스프레소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위에 뜨게 되며,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그림이나 패턴을 그릴 수 있습니다.
Q: 라떼아트를 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라떼아트를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스팀밀크를 준비합니다.
- 스팀밀크를 천천히 에스프레소 위에 부어주면서 패턴을 그립니다.
- 패턴을 그리기 위해 피칭 저그를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스팀밀크를 빠르게 부어줍니다. 이때, 우유 거품의 두께와 스팀밀크의 흐름을 조절하여 원하는 모양을 그릴 수 있습니다.
Q: 라떼아트 하트는 어떻게 그리나요?
A: 라떼아트 하트를 그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스팀밀크를 준비합니다.
- 피칭 저그를 살짝 기울이고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스팀밀크가 에스프레소와 잘 섞일 때까지 컵을 움직여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컵의 가운데 부분에 도달하면 피칭 저그를 원하는 하트 모양에 맞추어 움직이며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하트 모양이 완성되면 컵의 반대편까지 스팀밀크를 빠르게 부어 하트를 완성합니다.
Q: 라떼아트 로제타는 어떻게 그리나요?
A: 라떼아트 로제타를 그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스팀밀크를 준비합니다.
- 피칭 저그를 살짝 기울이고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스팀밀크가 에스프레소와 잘 섞일 때까지 컵을 움직여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컵의 가운데 부분에 도달하면 피칭 저그를 좌우로 움직이며 로제타 패턴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 패턴이 완성되면 컵의 반대편까지 스팀밀크를 빠르게 부어 로제타를 완성합니다.
Q: 라떼아트 결하트는 어떻게 그리나요?
A: 라떼아트 결하트를 그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스팀밀크를 준비합니다.
- 피칭 저그를 살짝 기울이고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스팀밀크가 에스프레소와 잘 섞일 때까지 컵을 움직여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컵의 가운데 부분에 도달하면 피칭 저그를 좌우로 움직이며 작은 원을 그린 뒤, 스팀밀크를 부어주며 큰 원을 그립니다.
- 큰 원 위에 작은 원을 그리며 결하트 패턴을 완성합니다. 이때, 피칭 저그를 원하는 결하트 모양에 맞추어 움직이며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 결하트 모양이 완성되면 컵의 반대편까지 스팀밀크를 빠르게 부어 결하트를 완성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상의 콘텐츠를 과연 그냥 올려도 되는 것일까요? 저는 결코 그렇게 쉽게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ChatGPT가 생성해준 콘텐츠를 초안으로 삼아서, 전문성을 가진 담당자가 각각의 질문과 답을 하나 하나 윤문해가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야합니다.
이렇게 윤문을 하고 난 이후에 다시 테크니컬SEO 측면에서 태깅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야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없이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그대로 올려서는 결코 소비자들의 만족과 검색엔진최적화 측면에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