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콘 2023] 리스닝마인드를 하기 위한 무브먼트 만들기, 브랜드&마케팅팀 세션 요약

[리마콘 2023] 리스닝마인드를 하기 위한 무브먼트 만들기, 브랜드&마케팅팀 세션 요약

*본 콘텐츠는 리스닝마인드 콘퍼런스2023 day1 리스닝마인드를 하기 위한 무브먼트 만들기, 브랜드&마케팅팀 세션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여 리스닝마인드 본질과 철학을 잃지 않고 실천하는 브랜드&마케팅팀의 3F 전략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뜨거운 인텐트 마케팅 무브먼트에 함께 하실 준비 되셨나요?

마케팅 본질에 대한 고민

마케팅과 관련된 숫자들은 우리가 한 활동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지표이긴 하지만, 사실 여기에만 매몰되면 정말 중요한 본질을 잃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저와 저희 팀 멤버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게 뭔가 생각해보니 본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저희 브랜드&마케팅팀은 제가 어센트에 입사하면서 생긴 팀이에요. 고객 인텐트를 안다면, 데이터로 발견할 수 있다면 고객여정을 구축하고, 팬덤을 만들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거든요.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기대가 확신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들 놀라시는데 저희는 광고비가 없거든요.

그렇지만 자연유입 트래픽이 월 평균 15만 정도가 나오면서, 저희가 구축해놓은 퍼널대로 고객들이 스스로 걸어들어오시고, 저희가 주창하는 리스닝마인드를 함께 공감하고 저희를 대신해서 전달하는 액티비스트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본질, 리스닝마인드

1년 전만 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입니다. 초창기를 생각해보면 why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왜 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만약에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난다면 무엇이 남아있을지, 그런데 그 한가지가 리스닝마인드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솔루션이 아니라 진짜 경청하는 마음. 귀로만 듣는게 아니라 정말 고객의 마음에 공감하는 마음이요.

그렇다면 이 철학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면서 세운 전략이 무브먼트를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된거죠. 사실 무브먼트라고 하면 굉장히 막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같은 온도로 만들기 위해 정말 미친듯이 불을 지펴야 하거든요. 내부, 외부 모두요.

무브먼트를 만들기위한 3F

무브먼트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중요한 3개 그룹을 정의했어요. 인텐트 에듀케이터, 인텐트마케팅을 실행하는 클라이언트, 인텐트 액티비스트. 그리고 이 3개 그룹의 톱니바퀴가 맞물려서 돌아가도록 하는 동력을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3F입니다.

  • Friend(친구 되기): 고객과 친구가 되기 위해 인텐트 마케팅을 활용하고, 고객 인텐트를 확인하고 답변을 콘텐츠로 제공하여 친밀감을 형성합니다.
  • Facilitate(돕기): 고객이 인텐트 마케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단계로, 교육과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고객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Fandomize(팬 되기): 작은 성공을 경험한 고객이 이를 공유하고 팬이 되어 브랜드를 홍보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브랜드 액티비스트가 형성되며, 이는 최종적으로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합니다.

첫번째, Friend (친구되기)

인텐트 마케팅을 모르는 고객에게 콘텐츠로 말 걸기

브랜드마케팅파트에서는 인텐트 마케팅을 모르더라도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있는 저희 잠재고객들의 고민이나 인텐트를 파악하고 그걸 해결해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마케터들이 궁금해하는 주제 가운데 우리 어센트에서 답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요.

고객 접점을 계속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강화하는 거에요. 마치 처음 만난 고객과 친구가 되기위해 다양한 대화 소재를 가지고 말을 걸어요. 예전에는 감에 의존해서 콘텐츠를 만들었던것과는 달리 그럼 우리 고객들이 검색창에 어떤 것을 많이 검색할까? 라는 것 부터 시작해서 그 키워드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영상 주제를 만들어내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센트코리아 블로그에는 정말 다양한 인사이트가 모여있는 블로그 글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보니 많은 마케터분들이 무언가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을 했을 때 저희 블로그를 많이 보았을거에요 그 소재들이 정말 아깝더라고요. 영상 콘텐츠도 재생산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트에서는 리스닝마인드 작가클럽(리마작가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컨설팅 본부 약 30명의 작가분들이 함께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2년 초에서 지금 2023년 9월까지 트래픽이 약 400배 상승한 결과가 있습니다. 고객이 저절로 걸어 들어오는 첫 단계를 만들었다는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 리스닝마인드는 개인이아닌, 조직이 함께 움직여야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두번째, Facilitate(돕기)

고객의 문제 공감하고 도와주기

고객과 첫 접점이 생긴 후에 좀 더 그들의 고민을 듣고, 이를 인텐트 마케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해요. 그런데 처음부터 진짜 고민을 쉽게 털어놓기란 쉽지는 않겠죠.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고객에 대한 공감과 이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예로, 지속적으로 인텐트 마케팅에 대한 필요라던지 중요성에 대한 메세지를 던지는 것은 정말 기본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외에도 본인의 상황과 접목시켜서 다음 단계를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실제로 본인이 체감하지 않으면 실제로 바로 실행하기는 쉽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현황에 대한 진단 미팅이나 가벼운 고민이나 상황을 공유하는 커피챗 그리고 데이터 인사이트 클럽 등을 활용해서 온오프라인 상에서도 다양하게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반응이 좋았던 고객 인텐트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정기적으로 뉴스레터,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Fandomize(팬 되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2회의 웨비나 및 세미나를 진행해왔고, 1,500여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느낀 변화라면? 저희가 주최하는 교육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일단 열정의 온도가 뜨겁다는 점이있습니다.

이미 인텐트 마케팅을 들었고, 그것에 공감해서 더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주세요. 혹은 방법론을 알려주세요. 이런 구체적인 표현들을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이 분들이 고객 뿐 아니라 액티비스트 혹은 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집중해 왔던 기업의 성장 뿐 아니라, 마케터 개인들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인텐트 마케팅 무브먼트에 함께해주세요!

앞으로 더욱 저희와 함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리스닝마인드하는 기업이 더 많아질 거라 생각해요. 이 철학에 공감하고 함께 무브먼트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기업과 더 다양한, 재밌는 협업도 하고 싶고요. 최근에 일본에도 저희가 진출을 했거든요.

이제는 국내 뿐만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리스닝마인드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그런 기업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게 저희의 다음 여정일 것 같아요. 리마콘도 하나의 문화로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하고요. 여러분들도 함꼐 인텐트 마케팅 무브먼트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