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콘 2023] 고객이 스스로 걸어들어오는 콘텐츠 SEO, 컨설팅팀 권형우 프로 세션 요약

[리마콘 2023] 고객이 스스로 걸어들어오는 콘텐츠 SEO, 컨설팅팀 권형우 프로 세션 요약

*본 콘텐츠는 리스닝마인드 콘퍼런스2023 day1 고객이 스스로 걸어들어오는 콘텐츠 SEO, 컨설팅팀 권형우 프로 세션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의 비밀을 아시나요?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핵심 3가지! ‘키워드, 의도,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검색엔진을 모두 사로잡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고객들이 진짜 보고싶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법

고객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를 기획하려면 먼저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검색하는 고객이 어떤 목적으로 정보를 찾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색인텐트는 정보 획득(정보형),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이동형), 비교(상업형), 구매(거래형) 총 4가지로 나뉩니다. 이 큰 틀의 인텐트에 따라 어떤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검색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키워드에 담긴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키워드에는 검색자의 고민과 의도가 담겨 있으며, 이를 콘텐츠에 반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답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의 의도가 정확히 담긴 콘텐츠의 핵심

키워드, 의도, 콘텐츠가 고객 인텐트 기반 콘텐츠의 핵심입니다. 키워드는 검색자의 의도를 담고 있으며, 콘텐츠는 이러한 의도에 부합하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키워드를 광고 집행과 같이 단순한 접근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키워드에는 의도가 담겨 있고, 콘텐츠는 이러한 의도에 답변하는 것입니다. 검색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콘텐츠를 작성하면 고객은 만족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현실에서 의도에 부합하는 답변을 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고객의 의도가 정확히 담긴 콘텐츠의 예시

예시를 한가지 들자면, ‘운동전 간식’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저는 처음에 운동전 간식을 구매하려는 의도가 있는 검색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의도 보다는 운동전 간식을 먹어도 되는지, 어떤 종류의 간식을 먹으면 좋은지, 안좋은지를 추천 받고 싶어하는 의도였습니다. 그래서 운동전 간식은 어떤 종류를 먹으면 좋은지, 안좋은지를 담은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그결과 고객뿐아니라 검색엔진에게도 좋은 콘텐츠라고 평가 받아서 검색결과페이지 상에서 자연스럽게 상위에 노출 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의 의도 파악의 단서, 검색결과 페이지

‘운동전 간식’이라는 키워드의 의도는 검색결과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전 간식’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가 상품 리스트 페이지가 아니라 블로그 페이지로 나온다면, 해당 키워드에는 단순한 구매 의도보다는 운동 전 간식에 대한 정보나 추천에 대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찰을 통해 검색자의 실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객은 어떤 키워드를 검색 할까?

우리 제품과 관련된 직접적인 키워드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제품이 ‘버츠비 립밤’이라면 ‘립밤’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예상 검색어와 추천 검색어를 확인해보세요. 이를 통해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가지는 고민에 집중해서 검색해보세요. 제품이 어떤 고민을 해결해주는지에 대한 키워드를 찾아보면 됩니다. 이때 예상 검색어와 추천 검색어를 확인하여 놓치기 쉬운 키워드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항상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브랜드의 비밀

상위에 노출되는 브랜드는 주로 ‘에버그린 콘텐츠‘에 집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버그린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검색되고 읽히는 내용을 의미합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고 오래도록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입술이 트는 이유를 알려주는 콘텐츠가 있다면, 건조한 시기인 가을~봄에는 항상 검색하는 키워드에 대응하는 에버그린 콘텐츠인 것이죠. 보통 많은 기업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찾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에버그린 콘텐츠는 우리의 타겟 고객이 꾸준히 찾는 콘텐츠인만큼 반드시 시간을 할애하셔서 쌓아나가셔야합니다.

마케터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잠시 내려놓고 그 키워드로 검색하는 사람은 어떤 정보를 알고 싶은 것인지 귀기울이면 고객은 자연스럽게 우리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우리 브랜드와의 관계를 맺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객의 고민은 고객구매여정에서 가장 앞인 초기탐색단계 모여있음을 기억해주세요. 광고와 달리 인풋 대비 아웃풋이 바로 이어지지 않아서 소용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고, 매출이 안나는 일을 왜 하냐라고 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상에서 콘텐츠는 매장 직원과 같은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직원은 직접 영업을해서 매출을 만들 수도 있지만 어떤 직원은 좋은 경험을 제공해서 다음 방문 때 구매를 하게할 수도 있습니다. 고객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는 브랜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